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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난 23일까지 집을 살펴보지도 않고 거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시행 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 사겠다는 사람도 없지만 산다고 해도 보여줄 매물이 거의 없어요.”(서울 마포구 염리동 A공인중개소 관계자)
정부와 서울시가 지난 24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강남 3구(강남·서초·송파구)와 용산구 모든 아파트로 확대 시행한 지 1주일이 지났다. 해당 지역뿐 아니라 서울 부동산 전반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. 강남 3구와 용산구는 갭투자(전세 끼고 매매)가 불가능해지자 매물이 확 줄었다. 마포구, 성동구 등으로 수요가 퍼질 것이라던 풍선효과도 예상과 달리 크지 않았다. 전문가들은 당분간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며 실수요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인접한 지